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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만취사고 내고 집 주차장서 ‘쿨쿨’

2024-02-02 7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술 취한 운전자가 중앙 분리대를 14개나 부수고 사라졌습니다. <br> <br>추적해봤더니 무슨 일이 있었냐는듯, 자신의 집 지하 주차장에 잠들어 있었습니다. <br> <br>최재원 기자의 단독 보도입니다. <br><br>[기자]<br>새벽 시간 서울 강남의 왕복 8차로 도로. <br> <br>빠르게 달리던 승용차가 중앙분리대를 들이박더니 반대 차선으로 넘어갑니다. <br> <br>중앙분리대는 뽑혀 튕겨 나갔고 깜짝 놀란 시민은 뒤돌아봅니다. <br> <br>[목격자] <br>"굉장히 대형 사고가 난 것 같이 폭발된 느낌을 느껴서…. (청소하는 분들이) 파편이, 잔해가 엄청 많이 쏟아져서 그거 치우느라고 애먹었다고 말씀하시더라고요." <br> <br>지난달 30일 새벽 5시 20분쯤, 서울 논현동 한 도로에서 스포츠카 1대가 중앙분리대를 부수고 달아났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. <br> <br>경찰이 출동해보니 뽑히고 부서진 분리대만 14개. <br>  <br>현장에 떨어진 차량 번호판을 토대로 3시간가량 추적한 끝에 사고 차량을 찾아냈습니다. <br> <br>사고 현장으로부터 1km 정도 떨어진 곳인데요.<br> <br>남성은 자신이 살고 있는 건물 지하주차장에 차를 댄 뒤 그대로 잠들었습니다.<br> <br>경찰이 남성을 깨우며 음주측정을 요구했지만, 남성은 운전대를 잡은 적도 없다며 측정을 거부했습니다.<br> <br>한참 실랑이 끝에 음주 측정을 했고 남성의 혈중알코올농도는 면허 취소 수준이었습니다. <br> <br>경찰은 음주운전과 뺑소니 혐의로 남성을 입건한 뒤 추가 사고 여부 등을 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최재원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김찬우 <br>영상편집 : 정다은 <br> <br><br><br /><br /><br />최재원 기자 j1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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